프라이버시와 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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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라는 새로운 패러다음 덕분에 하둡, NoSQL, OpenStack 등과 같은 최신의 기술이 뜨고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그리고 구글의 구글+ 까지 합세하였다. SNS 전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몇일전에 페이스북 광고 수입료가 1조원을 넘었다는 뉴스까지 나왔다.1

빅데이터는 엄청 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존에는 무의미 하다고 치부되었던 데이터가 모여서 하나의 유의미한 정보로 재창출 된다. 말그대로 엄청난 크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를 뽑아내는 분야이다.

사소한 데이터가 모여서 하나의 흐름을 형성하다 보니, 개인의 사소한 데이터가 누적되고 개인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가 노출되는 것은 예견된 일이다.

이러한 사회현상 속에서 이 책은 개인의 소중한 정보와 빅데이터의 점점을 찾기위한 여정에 작은 이정표가 되어줄 만한 책이다. 특히 ‘프라이버시’에 대한 견해와 ‘보안과 편리함’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가에 대한 대목에서 무릎을 치게 만든다.

빅데이터와 빅브라더스, 그리고 개인정보와 편의성이라는 여러가지 파편을 모아서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낸 한빛미디어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각 장마다 잘 조직된 참고문헌이 있어서 한층 더 심도깊은 독서를 할 수 있다. 물론 참고문헌은 말그대로 참고로 남겨둘 수 있다.

빅데이터 관련 전문서적은 아니지만,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작은 지침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Written on April 8,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