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For Lean Startups
우리가 찾은 답은 사무실 밖 세상 어딘가에 있고 우리 고객에게 그 열쇠가 있다(GOOB, Get out of the buil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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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있는 내용의 10%만 반영해도 실패는 안 할 것 같지만, 이 책에 있는 내용의 1% 반영하기 위해서 우린 얼마나 많은걸 포기하고 변경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면 이젠 이런 책은 그만 읽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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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아닌가?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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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우리는 사용자로부터 학습하는 방법을 알면 된다. 이것이 바로 린 스타트업의 핵심 컨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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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이기 전에 구현할 가치가 있는 기능인지 확인했다는 데 큰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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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고객의 목소리를 들어라”라는 얘기를 맹신하면서 구매 능력이 있는 어떤 고객의 요청을 듣고 말도 안 되는 기능을 눈 딱 감고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간혼 같은 분야의 사람들에게 얘기하긴 하지만 […]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하들 바보 같은 소리이니 귀담아 들을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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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계속해서 디자인에 대한 사용성 평가를 하지 않으면 이런 일은 필연적으로 계속해서 발생한다. 처리하고 나면 또 생기고, 다시 또 생기길 반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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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경쟁자는 누구인가? “우리에겐 경쟁자가 없다! 우리는 혁신 기업이다!” 말도 안 되는 얘기다. 특별하다는 건 알겠으니 이제 그만하고 경쟁자가 누가 있는지 파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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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페이지가 중요한 이유는 방문자를 사용자로 바꿀 수 있는 첫 번째 기회이자 자짓 유일한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방문자가 랜딩페이지에 들어왔다가 그냥 나가버린다면? 이는 곧 잠재적인 수익을 놓치는 꼴이다. […] 바로 랜딩페이지가 최소 존속 제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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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아무래도 누군가 귓전에서 앵앵거리지 않는 게 더 편안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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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라인이 있다는 것 쯤 나도 안다. 아마도 그 기한을 이미 벗어났을 거란 것도 안다. 그럼에도 개발 과정에서 고객 피드백을 받을 수 없다는 변명이 될 수 없다. 결국 써야 할 시간을 나중으로 미뤄버리는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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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사용자가 “난 X 기능을 원해요”라고 하면 왜 그 기능을 원하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사용자가 X 기능을 원함”이라 적고 넘어간다. […] 누군가 기능을 요청하면 왜 그 기능이 필요한지 물어봐야 한다. 꼭 기억해야 한다. 이미 그 답을 알고 있다 해도 꼭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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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를 찾았다면 첫 단계는 해결할 가치가 있는 버그인지 판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해보자 1) 누구에게 영향을 미치는가?, 2) 얼마나 자주 영향을 미치는가?, 3) 잠재적으로 어떤 핵심 지표가 영향을 받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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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제품의 잘못에서 배우려는 이유는 뭘까? 사람들이 다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걸 관찰해보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사용하기 어려운 지점을 확인할 수 있다. 그건 똑같은 실수를 피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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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관성이 부족하면 사용자는 제품이 덜 만들어졌거나 어설프게 만들어졌다 여긴다. 유료 서비스를 염두에 둔 기업이라면 이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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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거짓말이다. 제품이 해결할것이라 여겼던 문제는 무엇이고 왜 해결되지 못했는지 알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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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 MVP가 먹히지 않는 이유는 알아내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말 그대로 회사를 살리는 일이 된다. 시간을 들여 제품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봐야 한다. 시간을 내줘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솔직한 대화를 시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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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이유 떄문에 첫 번째로 내놓는 제품이 포용하는 범위를 극히 제한할 필요는 있다. 보기엔 만들기 쉬워 보이는 제품도 사실 잘 만들기는 정말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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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사업을 운영하는 것이지 미술관을 운영하는 게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비주얼 디자인이라 해도 전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지 않으면 디자이너에게 주는 월급마저 아까워해야 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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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 해보자. “우리 제품의 사용자는 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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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그게 정 마음에 걸리면 웹 기록 보관소에 방문해서 지금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제품의 첫 번째 버전을 몇 개 살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