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으로 시작하는 슬기로운 퀀트투자

한빛미디어에서 제공받는 책으로 해당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책표지!

TL;DR

  • 파이썬 코드가 간단하고, 주식 투자와 관련된 설명이 명쾌하기 때문에 주식 투자와 관련된 기술적인 내용을 파이썬을 활용해서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필자는 주식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책의 코드를 이해하는 시간보다 그래프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고 읽었는데, 주식 관련 전문 프로그램에서 분석가분들이 하시는 설명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음
  • 파이썬을 전혀 모르신다면, 부록 A를 먼저 읽어보시고 시작하시면 교재에 나온 코드는 충분히 이해 가능하기 때문에 파이썬에 관심이나 호기심이 있으셨다면 도전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중급 이상의 개발자분이라면, 이 책에 나온 투자 전략을 기반으로 한 백테스트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아래 링크는 제가 이 책을 읽고 백테스팅 관련해서 연습해보기 위해서 참고하고 있는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링크 입니다. 건승을 빕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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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동 트레이딩 프로그램을 만드는게 아니라 그보다 더 근본적인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퀀트 투자에 대한 개념, 누적된 주식 데이터를 읽어내는 방법, 그래프를 이해하고 작성하는 방법, 그리고 전략을 수립하고 테스트하는 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그래서 주식 투자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들이 많이 나오고, 그래프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그래프를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여서 읽었다. 내가 만약 주식 투자를 하고 있거나 알고 있었다면 엄청 다양한 종목을 테스트 해볼 수 있을텐데, 그러한 백그라운드가 없어서 아쉽게도 교재에 소개한 내용을 충실히 따라갔다.

간단한 코드!

책을 다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내가 사용한 코드를 기반으로 주식 트레이딩 프로그램을 만들수 있을까 궁금했다. GitHub에 검색을 해보니 많은 분들이 django, flask 등을 사용해서 관련 프로그램을 많이 공개해주셔서 현재는 관련 오픈소스를 조금씩 살펴보고 있는데, 교재에 나온 퀀트 전략을 다양한 곳에서 사용하고 있었다. 준비를 해서 도전해봐야겠다.

2 실행 가능한 코드

이 책에서 제공하는 예제 코드는 구글의 Colab을 사용하기 때문에 파이썬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도 코드를 쉽게 실행할 수 있다. finterstellar 사이트를 활용하고 있는데, 가입이 어렵지 않고, 교재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사이트에서 OTP 번호만 발급 받으면 모든 예제를 실행해 볼 수 있다. 국내의 주식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서 조금은 번거로운 작업을 했던 것을 떠올려보면 finterstellar를 사용한 것은 매우 훌륭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퀀트 투자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되었다는 점도 좋았지만, 우량주를 판별하는 기준, 주가 상승에 대한 이해, 변동성, 그리고 투자전략 등과 같은 말과 글로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내용을 Colab에서 파이썬 코드를 활용해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니 이 책을 구매해서 읽으신다면 Colab을 사용해서 코드를 꼭 실행하면서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런데, Colab을 사용하시다 보면 한빛미디어에서 제공하는 예제 파일이 약간 불편하게 작성되어 있다. 5장 같은 경우 OTP 번호를 너무 많은 곳에 입력해야 되기 때문에 그러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서 OTP 변수를 선언하고, Colab에서 수정 > 찾기 및 바꾸기를 선택해서 "OTP"OTP로 변경하였다. 이러한 설명이 조금 어렵게 느껴진다면 내가 수정한 5장 예제(5장 예제)를 참고하길 바란다.

finterstel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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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고, 파이썬이나 데이터분석 등과 같은 것에 호기심이 있으셨다면 흥미로운 책이 될 것이다. 그리고 데이터 분석 등과 같은 기술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투자기법이나 그래프 등을 참고해서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을 듯 싶다.

매일 매일 조금씩 책을 읽으면서 코드를 실행하면서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주식에 관한 전문가들의 종목 평가를 들으면서 그 분들의 용어를 조금은 이해하게 될 수 있어서 성취감도 높았던 책이다.

Written on October 20,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