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지도 - 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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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분야 “동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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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화의 기초는 “시각”과 “시간”에 대한 개념과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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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과 우린 어떻게 ‘동기화’하고 있는지 재미있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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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천체의 운행과 계절의 변화, […] 어쩌면 아예 신 자체일지도 모른다고 받아들였다. 이렇게 해서 종교와 천문학 간에 거북살스러운 동맹관게가 시작된 것이다. […] 이러한 징후를 알려면 제대로 된 달력이 무엇보다 필요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성학이 오늘날 우리가 아는 천문학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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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음력으로는 날짜수가 일정하지 않으며 한 해의 태음월이나 날짜수도 정수가 없다는 것이 명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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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의 잣대가 된 모든 천문학 분야의 측정법은 16세기 코페르니쿠스 시대에 만들어졌다. 따라서 달력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대인들이 천체를 바라본 방법을 알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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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사용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사건의 순서나 사건이 지속된 시간 따위의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려면 다음 세 가지 사항에 동의가 필요하다. 첫째, 하나의 기준시계를 정해야 한다. […] 둘째, 시작지점을 정해야 한다. […] 셋째, 구분점을 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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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에서는 1972년부터 이러한 원자시계 여러 대의 평균을 시간의 척도로 사용해왔으며, 이를 국제 원자시(IAT)라고 부른다. 그래도 일반인들로서는 하나의 시간기준으로, 지구의 회전과 궤를 같이하여 설정된 세계시(UT)를 사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할 것이다. […] 지구의 각도 변화나 지구의 자전속도 변화 등 어느 정도 불규칙성의 요소를 감안해야 하는데, 그것을 보정한 것이 UT1, UT2이다. 그렇다고 해도 때로는 UT2와 IAT 사이에 미세한 편차가 발생한다. 그래서 또 하나의 시간척도를 설정했는데, 그것이 협정 세계시(UTC)이다. 협정 세계시의 단위인 초가 국제 원자시에서 사용하는 1SI초인데, 따라서 UTC를 가리키는 시계는 IAT와 같은 속도로 움직인다. 세계시(UT2)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따금씩 어긋날 수밖에 없는데, 그때마다 되면 윤초를 더하거나 빼서 협정 세계시 시계를 다시 맞춘다. 이런 식으로 UT2 시계로 열두 시 정오는 UTC 시계 열두 시와 0.9초 이내에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