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을 잘 만들게 하는 기술

애매하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시스템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과정을 시나리오별로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점은 일본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어서 국내와 사뭇다른 지점이 있어서 내용이나 문서형태가 어색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애매하다. 장단점이 5:5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좋다.

하지만, 이 책을 기획자나 PM 등이 읽어본다면 가져갈만한 지점이 많다. 특히 우리 PM이 이 책을 통해서 이런저런 질문을 많이 해서 옆에서 저런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야기하면서 PM의 속깊은 이야기나 오해등을 알 수 있었다. PM이나 기획자가 이 책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을 시뮬레이션하는 형태로 접근하다면 굉장히 좋은 책이라 할 수 있다.

Written on May 20,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