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진주의자를 위한 규칙 - 현실적 급진주의자를 위한 실천적 입문서
우리는 먼저 생각하고 나중에 행동할 수 없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우리는 행동 속으로 빠져들게 되며, 생각을 통해서 행동을 적절히 이끌어 나갈 수 있을 뿐이다. -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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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커뮤니티, 작은 기업, 혹은 무엇인가 바꾸길 원하다면 이 책을 권한다. 다소 파격적이고, 공격적인 문장이 가득하지만 변화란 원래 그런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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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린스키의 말년에 그와의 대담을 여두 번이나 연재한 잡지 «플레이보이»는 “알리스키야말로 미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비사회주의 좌파 지도자의 한 사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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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 주요한 변화들은 혁명에 의해 이루어졌다.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혁명이 아니라 진화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진화란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이 특정한 일련의 혁명들이 모아져서 어떤 주요한 사회변화로 귀결되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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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좋은 수단이다. 기것이 바로 내가 인생을 통하여 추구하고, 필요하다면 그것을 위하여 목숨을 바칠 준비도 되어 있는 신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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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평화와 아름다움, 공평한 이성의 세상이 아니다. 헨리 제임스가 썼듯이, “삶은 실제로 전쟁이다. 악은 오만하고 강하며, 아름다움은 매혹적이지만 드물며, 선은 약해지기 쉬울 뿐이며, 광기는 너무 나도 도전적이기 쉬우며, 사악함이 승리하며, 우둔한 자들이 위해난 자리에 오르고 통찰력 있는 사람들이 보잘것없는 자리에 머물며, 인류는 전반적으로 불행하기 쉽다. 하지만 존재하고 있는 이 세상은 궁색한 환상도, 망령도, 밤의 사악한 악몽도 아니다. 우리는 그 안에서 영원히 다시 깨어난다. 그리고 우리는 그 세상을 잊을 수도, 부정할 수도, 배제할 수도 없다.” […] 디즈라엘리는 그것을 간략하게 표현하였다. “우리는 정치적 삶을 우리가 바라보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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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헤드 역시 이와 유사한 관찰을 하였다. “형식논리학에서 모순은 패배의 상징이다. 하지만 진정한 지식의 발달에서 모순은 승리를 향한 진보의 첫걸음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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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들은 정의와 존엄성을 가치 있게 여기는 선한 사람이자 인도주의자처럼 대중들에게 비춰진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들은 역겨운 족속이다. 이들이 바로 버크가 “악이 승리하는 데 필요한 유일한 조건은 선한 사람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신랄한 말을 내뱉을 때 염두에 두고 있던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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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혁명가는 “양심은 관찰자들의 덕복일 뿐 행동하는 사람의 덕목은 아니다”라는 괴테의 말을 이해할 것이다. […] 수단과 목적의 윤리에 대한 논쟁과 문헌을 쌓아가는 사람들 – 그런 논쟁이나 문헌은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그 무의미함이 특징이다 – 은 인생과 변화라는 영원한 투쟁 중에 자신들이 직접 겪은 경험에 대해서는 거의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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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과 목적의 윤리에 관한 첫 번째 규칙 : 수단과 목적의 윤리에 대한 사람의 관심은 이슈에 대한 그의 개인적인 이해관계에 반비례한다. […] 두 번째 규칙 : 수단의 윤리에 관한 판단은 판단을 내리는 사람의 정치적 입장에 따라 좌우된다. […] 세 번째 규칙 : 전쟁에서는 목적이 거의 모든 수단을 정당화한다. […] 네 번째 규칙 : 판단은 ㅎ애동이 일어난 바로 그 시점의 맥락에서 이루어져야지, 전후의 다른 유리한 시점을 기준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 다섯 번째 규칙 : 윤리에 대한 관심은 이용 가능한 수단의 숫자에 비례해서 커지며, 그 역 또한 성립한다. […] 수단과 목적은 질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진정한 질문은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하는가?”라는 널리 유행하는 질문이 결코 아니었다. 반대로, 진정한 질물은 언제나 “이 특정한 목적이 이 특정한 수단을 정당화하는가?”라는 질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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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은 자유롭고 개방된 사호의 본질적인 핵심이다. 만일 민주적 삶의 방식을 음악 작품의 형태로 나타내려고 한다면, 그것의 주 선율은 불협화음의 하모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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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조직화를 시작할 때 부딪히는 큰 어려움 중의 하나는 사람들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