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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결코 사지 않을 책으로 한 권은 ‘위상대수학’ 책을, 다른 한권으로 ‘디자인 이론’을 꼽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수학책이나 디자인 관련 책은 읽어도 뭔 말인지 잘 모른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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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에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밝히고 있다. ‘수학책’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느껴지는 묘한 기운을 가진 책이다. 정말로 묘한게, 책을 읽으면서 곧 잘 이해하고 손끝으로 수식을 따라가는 자신을 보면서 수학 천재의 기운을 뿜뿜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수식의 내용을 엑셀을 사용해서 실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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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NN을 처음 도전하는 분들이 있다면 가볍게 도전해 보자. 성공하면 좋은 것이고, 실패하면 다른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은 생각보다 어렵고,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그러니 도전할생각이 있다면 뛰어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