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QL을 더 빠르게, 성능 최적화 선택과 집중
RDS를 사용하는데 굳이…?
이런 책을 읽고 있으면, 동료들이 말하기를 “굳이?” 라는 의견을 표명한다. 많은 조직이 RDS를 사용하는데 이런 세부적인 것은 크게 신경 쓸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사실 RDS를 사용하고, 관리만 잘 한다면 성능 최적화 등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별로 많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다. 어마어마한 트래픽을 감당해야 하는게 아니라면 캐쉬서버만 잘 구성해도 성능 및 금전적인 이득을 더 볼 수 있다는 점도 사실 동의한다.
하지만, 9월에 진행된 프로젝트 중에서 베어메탈로 구성된 소규모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트러블 슈팅을 하는 과정에서 MySQL이 제공하는 매트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40시간 이상을 해당 API의 응답이 제대로 되지 못했던 경험을 돌이켜보면 이런 책을 통해서 한번쯤은 MySQL의 다양한 기능에 대해서 한번 더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난이도가 높다
MySQL을 서버로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적합한 책은 아니지만, DB를 관리해야 하거나 서버 규모가 커지고 있다면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준다. 대부분의 팀이 3~4개 서비스를 담당하는 일이 많은 국내 연건을 고려해보면 DB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수록 트러블 슈팅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고, 개발 의사 결정도 빠르게 할 수 있다.
초급자에게 권하긴 쉽지 않은 책이지만, 팀에서 DB를 관리하는 분들은 읽어두면 좋을 책이다.
Written on November 20,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