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 실무 프로젝트 2판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책표지

TL;DR

  • 마켓팅 관련 업무 및 담당 팀원이라면 이 책을 적극 권장한다.

    •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코드’가 아니라 ‘설계와 절차’를 중심으로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예제가 마켓팅팀에서 주로 활용하는 A/B 테스트 뿐만 아니라 데이터 수집에 관련된 설계를 다루고 있다.
    • 코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보다는 서비스를 어떻게 구성하고 프로젝트를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다.
    • 머신러닝을 사용해서 서비스를 ‘개발’하는게 아니라 설계 하거나 데이터를 수집/분석 해야 한다면 참고할 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담당하시는 일이 마켓팅 관련 업무라면 강력하게 추천하다.
  • 개발자 중에서 데이터 분석이나 머신러닝에 관심이 있다면 1장, 3장, 4장, 12장을 먼저 읽어보고 나머지 챕터는 선택적으로 읽어보길 권한다.

    • 개발자의 경우 책에 소개된 내용 중 대부분을 곧바로 적용하기 쉽지 않을지도 모른다. RNR(Role & Responsibility)이 명확한 조직이라면 책에 나온 대다수의 내용은 협의를 통해서 진행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 뒤집어 생각하면 함께 일하는 동료나 관련 부서와 협의를 하는 내용중에서 절반 이상은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이라 할 수 있다. 개발자 입장에선 머신러닝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어떤 점을 신경써야 하는지 미리 알수 있다.
    • 그러니 책 전체를 순서대로 읽기 보다는 1장, 3장, 4장, 12장을 먼저 읽어보고 흥미가 있으면 책 전체를 읽어보면 좋을 듯 싶다. 그리고 세부적인 알고리즘이나 시스템 설계에 관련된 내용은 다른 책을 찾아보면 좋을 듯 싶다.
  • 데이터 분석을 처음 접하거나,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신다면 1장, 3장, 8장, 9장, 10장을 주로 참고하시면 좋을 듯 싶다. 초급 개발자나 해당 업무를 담당하게 된 초급 실무자라면 핸즈온 머신러닝 2판이나,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머신러닝 등을 함께 참고하시며 파이썬 코드 및 머신러닝 라이브러리를 연습하시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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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전자책이?

한빛미디어의 리뷰어로 활동하기 때문에 고맙게도 한빛미디어에서 해당 책을 택배로 보내준다. 그런데 택배사 사정으로 책을 조금 늦게 배송받게 되었다. 리뷰어로 활동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 읽었다고 리뷰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구글 플레이에서 전자책을 구매했다. 조금 서둘렀던 이유는 예전에 이 책으로 진행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파트타임이라서 참여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자책을 구매하고 iPad의 Play Book을 통해서 가볍게 읽기 시작했다. 9장 까진 하루만에 다 읽었다. 각 장에서 다루고 있는 핵심 내용을 짧고 간결하게 소개하기 때문에 개별 챕터가 쉽게 쉽게 읽혀졌다. 물론 9장까진 실습을 해야될 코드가 많이 없는것도 한 몫 했다고 할 수 있다.

개별 장에서 다루는 내용이 간결하기 때문에 내용이 어렵지 않았다. 그것을 프로젝트나 서비스에 녹여내기 위해선 꽤나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되긴 하지만 핵심적인 주제와 내용을 적절한 분량으로 잘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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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면 어렵지만...

9장 이후는 실제 데이터를 가지고 앞서 소개했던 내용 중에서 실습이 가능한 부분을 코드를 작성하면서 진행된다. 기초적인 파이썬 코드와 간단한 scikit-learn을 사용하기 때문에 초급자도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11장에 강화학습과 관련된 예제가 난이도가 있을 수 있으나, 어려우면 건너띄고 12장으로 곧바로 진행해도 내용 전개에 영향이 없다. 하지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코드’가 아니라 ‘설계와 절차’를 중심으로 내용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될 수 있다면 나중에라도 내용은 꼭 읽어보길 권한다.

Written on April 20,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