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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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일보에서 ‘물뚝심송’이란 필명으로 활동하시는 분이란걸 책을 다 읽고, 다른 사람과 이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알게 되었다. 역시, 멋진 형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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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은 몇회의 강연원고를 다듬고 묶어서 출판한 형태인데, 나에게 물뚝심송님의 팟캐스트를 소개해주신 형님 덕분에 음성지원되는 것 같은 느낌같은 느낌이 들었다. 부산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16시간 강연이런거 하면 한번 꼭 한번 올라가서 직접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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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 사회에서 노동, 역사, 정치, 언론,종교, 교육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큰 주제를 하나의 유기체처럼 다루고 있다(팟캐스트를 듣고 책을 읽으면 정말로 음성지원 되는 것 같음). 다양한 분야를 심도있게 다루면서 지루하지 않게 소개하고 있다(고조선으로 올라가는 일은 극히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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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도 꿈을 꾼다. 나도 이런 ‘IT’ 제너럴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더 많이 읽기 보다는 차근 차근 정리하고 뭔가를 써내야 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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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멋진 형님, 멋진 강연, 멋진 책”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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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문제는 인류의 생존이 걸린 문제입니다. 사실 인류의 역사는 곧 노동환경 변화의 역사라고 할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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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하고 나서 발생한 노동환경의 가장 큰 변화는 야근이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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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되어가는 방향을 알려면 양쪽의 심리를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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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제시한 논리로 관전자들을 설득하는 것이 목표가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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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을 설득하기 전에 내 생각을 정리하고 나를 설득하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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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순은 어찌 보면 변증법적 유물론의 핵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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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에는 필요에 따라 의사결정을 내리는 시스템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어요. 그 시스템을 우리는 정치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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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정보는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기 때문에 사회에서 계속 배워나가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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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시대에는 일반 공화국 시민들이 제너럴리스트가 되어야 해요. 디테일한 기술은 전문가들이 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