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 세상을 바꾼 컴퓨터 천재들 (무삭제판)
그들은 ‘직접 해보라’는 교리를 평생토록 추종한 신봉자들이었다. […] 컴퓨터에 대한 접근은 물론이고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을 가르치는 무엇이든, 그에 대한 접근은 무제한적이고 전적이어야 한다. 직접 해보라는 강령Hands-On Imperative을 언제나 지켜라!
1
2~3번 읽고, 개정판을 또 읽어봐도 재미있다. 혹시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나 개발의 ‘고고학’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하다.
그중에서도 ‘해킹’은 MIT에서 오래전부터 통용되던 용어있다. 캠퍼스가 내려다 보이는 기숙사를, 반짝이는 알루미늄 호일로 뒤덮는 등 MIT 학생들이 주기적으로 저지르는 정교한 장난을 묘사하는 용어였다.
[…] 확실히 멋진 프로그램이었으니까, 그것으로 충분했다.
[…] 그들은 그들 공부를 했고, 우리는 우리 공부를 했습니다. 우리가 공부하는 내용 대다수가 정규 교과 과정이 아니라는 사실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하드웨어를 이해한다”는 말은 득도했다는 말이나 다름없었다.
마빈 민스키, 엉클 존 맥카시 등은 MIT 해커의 성장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그들은 실제로 해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다. 그들에게 시분할인지 아닌지는 문제가 아니었다. 어떻게 공유하느냐가 문제였다.
[…] 워즈니악은 2주마다 수정된 보드를 들고 와 전기 콘센트가 있는 강당 뒤편에 앉아 제안을 듣고 반영하며 보드를 개선해나갔다.
” […] 그러므로 ‘이것은 건드리지 말지어다’라는 문화에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 그리고 자신의 창의력을 무기로 실제로 도전하는 행동이…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