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펙티브 코틀린 - 안전성, 가독성, 코드 설계,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52가지 전략과 기법

TL;DR

  1. Kotiln 문법을 위주로 공부했다면 이 책을 활용해서 기초적인 개념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다.
  2. 간단한 Android 앱(cf. Memo, Todo)을 작성했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코드를 요리조리 뜯어보면서 함께 공부하면 효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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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아야 되는 입장에서 JVM 언어를 완전히 포기하기란 쉽지 않다. 대부분의 개발을 Java 8에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혼자서 Java 11 / 17을 학습해봐야, 결론적으론 별다른 이득도 없고해서 남는 시간에 빠르게 새로운 JVM의 방언 중 하나인 Kotlin을 배웠다.

사용할 생각으로 배운 언어가 아니라서 문법이나 개념 중심으로 학습하다가, Android 개발에 몇번 사용해보고 Kotlin에 대해서 전혀 새로운 경험을 하게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Kotlin을 하루 아침에 잘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였다. 왜냐하면 주변에 Kotlin을 사용하는 분들이 흔하지 않아서 뭐… 다음에 더 알아보기로 하고 적당히 접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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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Effective Java를 모티브로 작성된 책이다. Effective Java의 경우 내가 알고 있는 Java가 얼마나 허술한지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도 그러한데, Kotlin에 대해서 깊게 알거나 많이 활용했던 책이 아니라서 Effective Kotlin에 담겨진 내용의 깊이에 대해서 논할 순 없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기존의 코드를 수정하면서 가장 많이 활용한 것은 1장 안정성, 2장 가독성, 5장 객체 생성, 8장 효율적인 컬렉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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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lin을 여전히 잘 사용하고 싶어서 노력은 하고 있지만, 많이 사용할 기회가 없어서 아쉽다. 이런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문법 위주로 공부했고, 간단한 Android 앱을 만들어보았던 경험이 있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기존의 코드를 요리조리 뜯어보면서 학습을 병행하면 값진 책이 될 것이다.

Written on March 20,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