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ML 인 액션
인센티브를 주겠다!
회사에 존재하는 TF 프로젝트 2개의 하이퍼파라미터를 자동으로 변경하고 탐색하는 과정을 진행하는 파이프라인을 구성하는걸 도와주면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해서 덜컥 하게된 프로젝트였다. 기존에 만들어둔 파이프라인을 Airflow로 교체하고, 모델의 하이퍼파라미터 튜닝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알게된 기술 중 하나인 AutoML에 대한 내용이 국내에 번역되어 소개되어서 읽게 되었다.
일을 하면서 읽은 것이로 촘촘하게 읽을 시간이 없었고,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서 읽었다. 이동 시간을 할애해서 나머지 내용을 빠르게 읽었다. 원래는 이것으로 뭔가를 해볼까 했는데, TF 프로젝트를 가능하면 Torch로 변경하자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AutoML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
흠.. 쉽지 않네?
모델의 하이퍼파라미터 튜닝을 빠르게 해준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했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제약 사항이 많았다. 책을 통해서 이런 함정을 빠르게 돌파할 수 있긴 했지만, 확실한건 책만으로 진행하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이 없었으면 시작도 못해봤을 경험이라는 점에서 TF 기반의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계시다면 이 책을 기반으로 스터디를 진행해서 자동화된 파이프라인을 구성하는 것을 고려해보면 좋을 듯 하다.
언제나 그렇지만, 흠… 실무에 주어진 문제는 뭔가 모호한 면이 많아서 쉽진 않았다. 그래도 나름의 지도를 들고 여행하는 것이라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좋았고, 프로젝트에 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