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웹 디자인을 위한 HTML5 + CSS3 입문 - PC, 태블릿, 모바일 웹 페이지를 한 번에 끝내는 디자인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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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 서버 개발자라 하더라도 취미로 뭔가 끄적끄적이다 보면 만나게 되는 복병이 있다. 그게 바로 ‘웹’이다. 백엔드로 C/C++을 사용하고 Java도 가끔사용하며(이젠 안 사용함 안녕~~ Java) 요즘은 파이썬으로 뭔가 더 많이 만들고 있다. 그런데 집에서 뭔가 뚝딱뚝딱 거리다보면 ‘웹’을 만나게 된다.

백엔드 쪽에서 바라보는 웹은 그렇게 심오할 것 같지 않지만, 막상 프론트엔드에 손을 담궈보면 양상이 달라진다. 뒤쪽에서 처리하는 일이야 단일 언어, 단일 프레임워크를 잘 다루기만 하면 되지만, 프론트엔드는 말이 좋아 ‘웹’이지 해야할게 엄청나다. HTML, CSS3, JS 까지 합치면 무료 3가지를 어느 정도 잘 다룰 줄 알아야 한다. 거기다 어느 정도 안목도 있어야 한다.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능력은 엄청나고, 대단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내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에 가깝다. 초보자 입장에서도 ‘쉽고 빠른’ 웹 개발을 배우고 싶지만 정작 배워야하는게 3가지나 되다보니 쉽지 않다. 쉽지 않은건 둘째치고 뭔가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지 않을까? 왜냐면 나도 그러했으니까… 책도 너무 많고, 난이도도 제각각이다. 어떤건 너무 쉽고, 어떤건 너무 어렵다. 레이아웃 부터 들고 오는 책도 있으니 나 같이 부모님이 디자인 DNA를 물려주지 않은 경우는 앞이 캄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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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엄청 좋은 책’이다.

첫째, 국내에서 필자의 이름만 믿고 구매해도 괜찮은 분들이 계신다. 대표적으로 ‘류광’, ‘최호성’, ‘강요천’ 이런 분들의 책은 그냥 믿고 구매해도 된다. 필자의 이름이 브랜드라 해도 관언이 아니다. ‘윤인성’씨도 이 분류에 속한다. 거기다가 한빛미디어에서 책을 칼라로 만들어서 책 자체가 엄청 잘 만들어져 있다.

둘쨰, 구성이 좋고 심지어 내용도 충실하다. 기본적인 HTML, CSS3에 관련된 내용만 있는게 아니라 레이아웃에 관련된 내용도 있으며 간략하게 부트스트랩등을 소개하고 있어서 책을 다 보고 다음에 공부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잘 소개되어 있다. 중간 중간에 소개하고 있는 사이트도 웹 개발에 필수적인 곳을 소개하고 있다. 구성에서 이미 100점, 필자 100점, 출판사 100점 흠 잡을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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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이라고 해봐야 JS를 다루고 있지 않다 정도이지만, 요즘에 JS가 몽고DB를 비롯해서 Node/IO에서 사용되는 양상을 보고 있으면 이 책에 같이 담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할 정도있다.

초보자들에게 강추한다. 그리고 나 같이 백엔드에서 웹 프로그램으로 뭔가 뚝딱뚝딱 거리고 싶으시면 추천한다.!!

Written on March 15,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