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를 위한 C++(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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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의 깊은 맛과 동시에 전범위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을 병행하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2015년 2월을 기준으로 국내에서 나온 C++ 중급서 중에선 최고라 할 수 있다.(여기서 중급서라 함은 기본적인 문법이 아니라 구현시 주의사항 및 특정 문법 중첩적용 시 생길 수 있는 미묘한 특징이나 문제에 대해서 논의하는 수준이다. 초급서는 말 그대로 문법에 대한 핵심 줄기를 잡아 주는 용도의 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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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단점은 두 개이다. 첫째, C++ 개발의 전범위(디자인패턴, 소프트웨어 설계 등…)를 다루다 보니 분량이 엄청나다. 심지어 책이 2권으로 출간되었다. ‘분량’의 압박을 조금 벗어나기 힘들다. 둘째, 스니핏 코드로 설명하는 부분과 앞에서 진행된 코드로 설명하는 부분이 혼재되어 있어서 필요한 부분만 읽어내기엔 조금 거슬리는 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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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설명한 단점은 ‘애교’라 할 수 있다. 국내 IT 전문 시장이 ‘초급’과 ‘대학교재’로 양분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중급서’가 번역되어 출간되었다는 점에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내용 및 번역도 매우 잘 되어있었기 떄문에 돈 이상의 가치를 줄 것이라 생각한다.

Written on February 28,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