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greSQL 성능 최적화
PostgreSQL은 일을 빠르고 쉽게 처리하기 위해 모서리를 쳐내는 방법을 쓰는것보다는 제대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선택하는 부류의 사람에 의해 선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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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One’은 그 나름의 가치를 지닌다. 그 나름의 가치가 희소성에 대한 것이든 아니면 ‘다름’ 대한 것이든 혹은 ‘시대’와 ‘사회’의 일치 혹은 불일치에 의한 것이든 그 모든 것을 뛰어넘어, ‘Only One’이 가진 가치는 대단한 것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출판된 책을 읽고 느낀점 그리고 아쉬운 점 무엇보다 더~ 더~ 더~ ‘바라는’ 점을 나열하기에 앞서서 ‘PostgreSQL’에 관련된 책이 출판되었다는 것에 두 손 모아 고마움를 드리고 시작한다. 이 책은 ‘PostgreSQL’에 관한 한국어로 구성되어 유통되는 유일한 ‘책’ 이기 떄문이다. PostgreSQL에 관한 국내의 ‘Only One’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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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현재 Oracle을 사용하지 않는다. 정확히는 PL/SQL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DB에 직접적으로 붙어서 뭔가하는 빈도수가 많이 줄었다는 뜻이다. 대신에 Spring, Django와 같은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고 myBatis와 같은 ORM 매퍼를 사용해서 DB에 대한 의존도를 많이 줄였다. 또한 오픈 소스 DB의 무궁무진한 발전으로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MySQL 혹은 mariaDB를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오픈 소스 DB를 대표하는 가장 강력한 데이터베이스인 ‘PostgreSQL’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급 RDBMS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북미와 일본에 많은 사용자를 가지고 있으며, 학술적인 방향으로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고 있다. 그리고 본인은 집에 설치된 서버에 ‘포스트 그레스 큐엘’을 설치해서 사용한지 3년 정도 되었다. 나의 ‘포스트~그레스~큐엘’의 8할은 구글이 키웠다고 봐야 한다. 웬만한 작업은 전부다 구글 검색을 통해서 커버(!) 하였다. 그런데 이렇게 ‘한글’로 된 책이 있다니…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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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최적화’가 주요한 ‘주제’이다. 그래서 책을 처음 들었을 때 중급자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것 같아서 망설였지만, 이 책은 초보자 특히 ‘포스트~그레스~큐엘’을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더 없이 중요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초보 사용자의 경우 1~5장까지의 내용을 충실히 읽고 실습을 하다보면 구글 검색을 통해서 알아내야 하는 많은 것들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검색이 아니라 잘 조직된 문서를 읽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포스트~그레스~큐엘’을 시작하는 ‘비기너’들에겐 더 없이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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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자 이상의 사용자의 경우 가장 목이 마르다고 할 수 있는 ‘최적화’ 혹은 ‘실행 계획’에 관련된 내용과 ‘모니터링’에 대한 내용은 후반부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인덱스를 잡는 방법이나 일반적인 SM에 필요한 내용들은 책의 곳곳에 들어가 있어서 손쉽게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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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에 책에 너무 많은 것을 바랄 순 없다. 그래도 욕심이 생기는 이유는 국내에 유통되는 유일한 ‘PostgreSQL’이기 때문이다. 초보자가 보기에 여전히 아쉬운 것은 ‘SQL’에 대한 내용을 따로 다루지 않기 때문이고, 중급자 입장에서 바라보는 아쉬움은 ‘PostgreSQL’을 지탱하는 다양한 플러그인에 대한 내용이 빠져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에겐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책’ 구글이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최소한 이 책에 있는 내용만 알아도 ‘포스트 그레스 큐엘’을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새롭고, 더 흥미로운 DB 경험을 원한다면 ‘포스트 그레스 큐엘’로 오라!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