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 블록, GCD를 활용한 iOS와 OS X의 메모리 관리와 멀티스레딩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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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X에 대한 서적이 매우 부족한 한국의 출판 현실에서 단비와 같은 서적이 나왔다. 가장 활용용도가 높은 ARC와 블록 코딩에 매운 자세하고 알찬 설명으로 기대감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특히 멀티쓰레딩 기법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아야는 GCD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단순 API를 나열하는 책들이 가지지 못한 ‘매력’을 발산한다.

단순 API 나열된 책에 비해서 이론적 배경 설명이 좋고, 기존의 메모리 관리 기법에 대해서 총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그리고 설명과 예제가 간결하고 직관적이기 때문에 책의 부피도 매우 ‘간결’하다. 들고 다니기 쉽고, 참고 하기 쉽다. 예제도 매우 ‘임펙트’있게 제시되기 때문에 다른 곳에 충분히 응용할 수 있을 만큼 ‘훌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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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대, 어떤 OS를 막론하고 메모리와 멀티쓰레딩 기법에 대한 이해는 프로그래머의 몸값과 소프트웨어 품질을 높이는데 일조한다. 만약 iOS 표준 프레임워크와 Objective-C를 배웠다면 다음 차례로 공부해야 할 주제는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그리고 한국의 iOS, OSX 개발자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OSX에 대한 수준높은 이론적 배경을 제시하는 서적이 많이 없어서 항상 영문으로 공생하는 많은 개발자들에게 단비와 같은 ‘책’이 아닐까 싶다. 블록코딩과 GCD의 경우 iOS 5에 도입되기 시작했고, 2013년 현재 iOS 7이 출시된 시점에서 다소 늦은 건 아닌가 싶은 우려도 있겠지만, 늦은만큼 확실히 배워두고 나간다면 더욱더 멋진 ‘앱’을 개발할 수 있을꺼라 믿는다.

Written on October 3,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