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UX 디자인 평가 - 대규모 온라인 사용성 조사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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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X가 엄청 중요하다고 하지 않던가! 그래서 안드로이드, iOS 관련 서적 중에선 UI/UX에 관련된 부분을 따로 엄선해서 만든 책도 있고, 오렐리에서 출판하는 각 종 동물 책에서도 UI/UX를 위한 다양한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 책은 다른 UI/UX 서적과는 확실하게 대비된다. 왜냐하면 다른 책들은 UI/UX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이 책은 ‘사용자가 어떻게 UI/UX를 평가하고, 평가된 수치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가’에 관한 책이다. 즉, 사용자 평가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이 책 한권이면 UI/UX 연구는 무난하게 진행 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를 심어준다. 특히 ‘온라인 사용성 테스트’를 하기 위한 기초 부터 세부적인 진행 방법은 물론이고, 주의사항 및 각 종 참고자료를 책 전반에 걸쳐서 소개하고 있다.

TIP의 경우 관련 연구 자료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고, 소개된 연구 자료는 구글을 통해서 자료를 조사하면 대부분(사실상 100%) 다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TIP에 소개된 자료가 많아서 사실 책 전반에 걸쳐서 TIP 부분에 북마크를 많이 해 두었다.

추가자료의 경우, 세부적인 내용을 소개하기 보다는 연구자료 목록을 제공하고 있다. 처음에는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졌는데, 중반에 소개되는 연구방법 및 해석 부분에선 많은 자료들 덕분에 생각보다 쉽게 쉽게 이해되는 부분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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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야가 아니라서 깊이 있는 독서가 될 순 없었지만, UI/UX 사용자 평가 연구 부분을 보면서, 소프트웨어 베타 테스트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1. “온라인 사용성 테스트”라는 말은 실험실이 가진 지리적 제약을 벗어나 사용자를 추출한다는 의미다. 즉, 언어의 장벽이나 시간에 대한 제약 없이 전 세계의 많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수 있다.

  2. 마지막으로 그리고 아마도 가장 명백한 제약사항은 온라인 사용성 조사에 참가하는 모든 참가자가 인터넷에 안정적으로 접속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일 것이다. Internet World Stats(2009)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24%만이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한다. 사실 북미 인구의 74%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고 유럽 인구의 49%도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3. 참가자에게 신뢰를 주는 좋은 방법 하나는 조사의 후원자나 후원업체가 누구인지 명확히 말해주고 조사의 담당자 또한 밝히는 것이다.

  4. 이와 마찬가지로, 호그와 밀러(Hogg and Miller, 2003)도 설문조사 종료까지 15분 이상이 걸리는 경우에는 설문을 그만두는 비율이 크게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Written on June 3,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