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개발자 희망 보고서

  1. […] 글은 간명해야 한다. 진정한 전문가는 핵심을 명료하게 제시한다. 커뮤니케이션에 강하다. 모호함은 글을 쓸 때 가장 경계하고 쳐내야 할 쭉정이다.

  2. 글쓰기가 경쟁력인 시대가 되었다. 디지털 시대에 역설적으로 아날로그 방식인 글쓰기가 중요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대 최재천 교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디지털이 아무리 새로워진다고 해도 우리는 그 내용을 아날로그로 구상하고 채워야 한다.”고 그 이유를 설명한다. 그는 이어서 글 못쓰는 이공계는 보따리를 싸라고 호통을 친다.

  3. 아는 것으로 충분치 않다. 그것을 적용해야 한다. 하고자 함으로 충분치 않다. 실제로 행해야 한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4. 지식사회에서 ‘그저 열심히’는 미덕이 아니라 죄악이다. 열심히 씨에게 목표달성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제시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개인이 아닌 팀단위 개발이 지행되도록 팀을 구성하고 역할을 배정해야 한다.

  5. 좋은 인간관계는 대인관계 기술을 터득한다고 구축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업무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그 공헌 여부를 중시하면 인간관계도 자연 좋아진다. 생산적인 인간관계가 곧 좋은 인간관계이다. - 피터 드러커

  6. «행복한 프로그래밍»의 저자 임백준씨는 ‘프로그램을 짠다는 것은 말하자면 얼굴에 두 손을 파묻고 머리를 벽에 찧어 가면서 깨달은 어떤 아름다운 공식을 컴퓨터에게 다정하게 가르쳐주는 행위다.’라고 프로그래밍의 양면성을 언급했다.

  7.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코드는 어느 바보나 다 짤 수 있다. 좋은 프로그래머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코드를 짠다. - 마틴 파울러

  8. 소프트웨어를 디자인할 때 저는 건축가입니다. 유저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할 때는 예술가이며, 구현할 때는 장인이 됩니다. 하지만 테스트를 할 때는 아마 쳐죽일 놈이 될 것입니다. - 스티브 맥코널

  9. […] UI는 단순한 화면 디자인 차원을 넘어선다. 사용자와 컴퓨터와의 채널정보, 상호작용(Human-Computer Interface)이며, 역사상 그 어느 시기보다 현재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 다시 말하면 UI는 제품에 하나 더해지는 보너스가 아닌 제품의 본질적 기능으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10. 프로토아이핑 매니아가 되어라.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인 일상에 적용하기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험하는 혁신가가 바로 프로토타이핑 매니아다.

  11. 프로토타입을 계속 확장하여 최종 소프트웨어를 만들자는 ‘나선형(Spiral) 모델’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으나 프로토타입은 그저 프로토타입일 뿐이라는 시각이 더 유용하다. […] 영화 세트장이 배경이 될 수 없듯이 프로토타입은 폐기되어야 할 운명이다.

  12. ‘나’로부터 ‘당신’에게로 향하는 커뮤니케이션은 성립되지 않는다. 커뮤니케이션은 오직 ‘우리’중의 한 사람으로부터 다른 사람에게 전달됨으로써 성립되는 것이다. 조직 내부의 커뮤니케이션은 조직의 ‘수단’이 아니다. 커뮤니케이션은 조직의 ‘존재 양식(mode of organization)’이다.

Written on February 20,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