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을 활용한 웹 최적화 A/B 테스트, 메타휴리스틱, 슬롯머신 알고리즘에서 베이즈 최적화까지

한빛미디어에서 제공받는 책으로 해당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책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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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 딥러닝, 선형대수 그리고 통계처럼 AI 분야에서 직접적으로 사용되는 기술이나 이론은 어렵지 않지만, 막막하다. 개별적인 이론이나 기술을 학습하는 할 때, 좋은 교재도 많고 Coursera 등에 강의도 다양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쉽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막막함이 찾아온다. 당연하게도 학습자의 대부분이 풀고자 하는 문제는 iris처럼 단순하지 않고, MNIST처럼 쉽게 진행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질문보다 더 큰 의문이 앞을 가로막을 때가 있다.

“도대체 이 기술을 어디에 써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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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를 찾아보고, 여기저기 풀지 못한 문제를 찾아가보지만 코끼리 다리를 만지는 것도 쉽지 않다. 대부분의 교재나 강의가 ‘모델’과 ‘해석’ 기술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며, 실제 응용할 수 있는 사례를 찾기 위해선 적당한 분야(domain or field)가 있어야 되는데 어떤 분야에 내가 배운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을지 막막하다면, 이 교재로 시작해보자.

일단 이 교재는 “해보고(do), 배워보는(learn)” 형식의 책이다. 이런 종류의 책이 가지는 단점은 해보는 것이 중구난방(衆口難防)인 경우가 많고, 그게 아니라면 배우는 내용의 깊이가 전혀 없다는 점이다. 이 책은 이런 단점을 모두 피해간다. 이 책은 일관된 하나의 분야를 지향하고, 생각보다 깊이가 깊다. 그것도 많이 깊다. 그래서 난이도가 조금 올라가는 측면이 있지만 잘 작성된 코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용기만 있다면 배우는데 큰 무리는 없다.

이 책의 제일 큰 혼돈은 제목인데, 왜냐하면 최적화라는 단어를 개발자가 접했을 때와 기획/마켓터가 받아들일 때 전혀 다른 상상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개발자는 이책을 AI 기술을 사용해서 웹 최적화를 진행할 듯 보이고, 기획/마켓터는 통계를 기반으로 UX를 개선할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 책은 그 모든 것을 다룬다. 기술적으로 웹을 최적화 하는 방법과 통계적으로 UX를 개선하는 방법을 모두 다룬다.

그래서 이 책은 개발자,마켓터, 기획자와 함꼐 보면 좋은 내용이 많다. 스타트업이나 팀단위 업무를 진행한다면 사내 스터디, 세미나, 기타 등등의 방법을 동원해서 관심있는 분야을 함께 읽어보길 권한다. 현재의 서비스를 개선해 볼 수 있다는 방법을 직접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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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 딥러닝, 선형대수 그리고 통계를 실제 서비스 적용하는 사례가 흔하지 않다.A/B Testing를 시작으로 서비스에 적용본다면 현재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롭게 봤던 예제는 샘플링을 사용해서 최적화된 색상을 찾는 방법이었다. 읽으면서 이 정도 수준의 예제는 당장 적용가능할 것으로 생각해서 친구들과 가벼운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파이썬으로 간단한 코드를 수행할 수 있고, 고등학교 수준의 통계적인 지식이 있다면 이 책의 예제를 시작으로 기술적인 도전을 시작해보자!

이 정도의 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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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 책을 통해서 Toy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Toy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도움이 된 다른 서적과 자료는 아래와 같다.

Written on July 20,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