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치명적 농담

“원, 농담도. 기와를 갈아 어떻게 거울을 만듭니까”

1

산 속에 위치한 금강경이 시내에 내려온 듯한 분위기의 글이다.

2

굉장히 읽기 쉽고, 금강경을 들여다 보기 전에 마음을 진정시켜 줄 책이다.


  1. […] 이를테면 유시그이 교설은 한역으로 읽기가 매우 까다롭고 애매하다. 현장이 굳이 인도로 떠난 것도 그 때문이고, […] 현장의 신역을 통해 불교를 더욱 분명히 이해하기 위해서였다.

  2. […] 경험은 진실의 그림자, 즉 경험을 지시해주기는 하나, 정작 그 경험을 보장해주지는 않는 것이다.

  3. 혜능이 […] 줄기차게 강조하는 것이 있다. “입으로만 경전을 외지 말고 마음으로 믿고, 몸으로 실전하라”는 것이다.

  4. […] 육조 혜능 스님은 분명히 일렀습니다. “비밀은 이미 너에게 있다.”

  5. […] 불교는 아무것도 주지 않습니다. 그것은 잊고 있던 자신의 마음을 ‘발견’하게 하고 ‘자각’하도록 도와줄 뿐…

  6. […] 돈오는 불교적 진실에 대한 지적 통찰이니, 그것은 이제 시작이고, 전제일 뿐입니다.

  7. […] 중국불교가 “노장이란 어머니와 인도불교라는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훌륭한 아들”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8.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탄식을 기억합니다.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찌하여 스스로에 대해서는 자신의 의견보다 남의 의견을 더 존중하는 것일까.”

Written on September 26, 2016